북한 친구들아 안녕? 나는 남한 충청남도 천안시 서당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지혜라는 학생이야... 북한에 있는 친구한테 써보는 편지는 처음이야!
내가 예전에 느낌표라는 TV프로그램에서 북한과 퀴즈 대회를 하는 것을 보았거든. 퀴즈 문제는 북한 걸로 풀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TV를 보는 동안 1개도 못맞 추었어... 그런데 북한 친구들은 문제를 잘 맞추었어.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북한 친구들의 이름이 모두 특이 했어...
성이'리'씨도 있었어 내 생각으로는 우리 나라의 '이'씨를'리'씨라고 부른 다던데... 맞는 거니? 만약 그렇게 부른 다면 내 이름은 '리지혜'가 외겠네?ㅋㅋ
그런데 북한에도 인터넷에서 쓰는 용어가 따로 있니?
우리 나라에는 예를 들어서 ㅋㅋ,ㅎㅎ,ㅇㅇ 이렇게 웃거나 알았다고 대답을 할때에는 자음만써... 그리고 요즘에는 줄임말도 많아졌어!
너네 북한에 있는 금강산이 무척이나 아름답다던데...
나도 북한데 가서 금강산에 한번 가보고 싶어!
금강산은 이름이 계절마다 바뀐다는데, 이름이 기억나는 것은 봄에는 금강산, 가을에는 풍악산 이것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네...
그런데 우리 님한에 북한신이 있는데 왜 이름이 북한산인지가 궁금해!
나는 어렸을때 북한산이어서 북한에 잇는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더라고!
그런데 북한에서 초등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니?
우리 남한에서는 국어,수학,과학,사회,예체능 등을 배워!
내가 다니는 서당초등학교에서는 학교가 끝나고서 특기적성을해!
나는 학원에 가야 해서 특기적성을 하지는 않아...
나는 북한에 1번쯤은 가 보고도 싶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서 말이야!
그럼 이젠 그만 쓸께...
그럼 이만......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지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