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_1_92.jpg
남과 북이 자유롭게 서로 오고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북녘 땅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그리움을 도화지에 담아 보았는데 제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나니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어느 새 북녘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벌써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좋아서 공부 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수상 소식을 말씀 드렸더니 처음에는 믿으시지 않았습니다. 저의 소망으로 오랜만에 저희 집안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통일이 성큼 눈앞에 다가온 기분입니다.

같은 나라이면서도 자유롭게 오고 가지도 못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희 부모님께서도 통일은 아주 먼 길이라 하시지만 반드시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하는 생각을 하니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북한 친구들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통일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DMZ"라는 그 곳에 나무를 심어보고 싶은 저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주신 심사 위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조회 수 :
7934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8.09.09
10:11:50
엮인글 :
http://www.snkycf.or.kr/xe/index.php?document_srl=23997&act=trackback&key=73c
게시글 주소 :
http://www.snkycf.or.kr/xe/index.php?document_srl=239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공지 백일장(편지쓰기,그림그리기)코너입니다. [레벨:20]관리자 54336     2012-01-07
95 북한에 사는 친구들에게 정제민 7912     2007-04-26
 
94 북한 친구들 에게 오정민 7914     2007-04-01
 
93 북한 친구들에게... 김재용 7925     2007-04-04
 
92 북한친구들에게 최창규 7930     2007-04-26
 
91 제5회 편지쓰기 대회 부문별 심사 및 종합대전 심사 완료 관리자 7932     2006-05-18
 
» 그림그리기 수상소감문(정채연 : 청주한솔초등 4년) 관리자 7934 1   2008-09-09
남과 북이 자유롭게 서로 오고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북녘 땅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그리움을 도화지에 담아 보았는데 제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소식...  
89 북한아이들에게 강민재 7936     2007-04-23
 
88 편지쓰기대회 접수 마감일 안내 관리자 7950     2006-04-12
 
87 선하나두고볼수없는내또래동무들에게... 김민희 7953     2007-03-30
 
86 상상속의친구들에게 유지현 7959     2006-03-10
 
85 북한중학생친구들에게!^ -^ 박미례 7965     2005-04-17
 
84 북한에서 살고있는 우리의 동포들아~ 곽수린 7976     2006-03-06
 
83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 박진환 7982     2007-03-27
 
82 반갑다 동무야!! 한아영 7992     2006-04-04
 
81 갈라진 북한 친구들에게.... 엄조용 7999     2007-04-23
 
80 ㅀㅇㅀ 원종호 8021     2005-03-11
 
79 애미비보 [1] 원종호 8051     2005-03-11
 
78 북한 친구들에게... 최지원 8052     2007-03-15
 
77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이예슬 8059     2005-03-13
 
76 제3회 청소년 박람회에서 쓴 편지 file 관리자 8062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