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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편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곡중학교 정성윤입니다.

며칠 전, 저는 육군부대로 1박 2일 병영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아직도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직도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 슬펐습니다. 저의 병영체험의 소감은 “씁쓸함”입니다.

여러분, 북한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100년 전에도, 62년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북한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62년 전의 전쟁으로 인해 아주 잠깐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꼭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을 더욱더 잘 알려고 노력하고, 가끔 북한의 친구·우리 가족한테 편지도 써보고, 북한과 통일을 이루는 날도 상상해보고······. 이런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통일’이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곧 우리는 북한 친구와 손을 잡고 평양에 냉면을 먹으러, 안동에 찜닭을 먹으러, 한반도 여기저기로 놀러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힘차게 한반도기를 펄럭이며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일 밤 눈물을 훔치며 그리워했던 ‘가족’을 매일매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한반도’가 “하나 되는 반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나는 날을 그날을 위해, 남북한이 화해하는 그날을 위해, “하나되는 반도”를 위해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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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백일장(편지쓰기,그림그리기)코너입니다. [레벨:20]관리자 55684     2012-01-07
115 북한 친구들에게... 김재용 7992     2007-04-04
 
114 북한 친구들 에게 오정민 8018     2007-04-01
 
113 북한 친구들에게.. 공기열 8251     2007-03-30
 
112 북한의 중학교 2학년 2반 17번 학생에게 송경은 8237     2007-03-30
 
111 선하나두고볼수없는내또래동무들에게... 김민희 8051     2007-03-30
 
110 북한친구들에게 [1] 이유진 7898     2007-03-30
 
109 사랑하는북한친구에게 김다솜 7799     2007-03-29
 
108 북한친구들에게 정은혜 7954     2007-03-29
 
107 북한의내친구들아~ 조예니 7946     2007-03-29
 
106 북쪽 친구들에게..... 권정혁 7607     2007-03-29
 
105 북한 친구들에게.. 홍두화 7708     2007-03-29
 
104 북한 친구들에게 김새름 7620     2007-03-27
 
103 우리민족인 북한친구들에게... 윤아연 8010     2007-03-27
 
102 같은 나라안에 친구들에게 황진하 7853     2007-03-27
 
101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 박진환 8085     2007-03-27
 
100 북한에있는친구들에게 정순영 7747     2007-03-27
 
99 북한친구들에게 [2] 김민재 7735     2007-03-27
 
98 북한친구들에게... 전주연 7912     2007-03-26
 
97 북한 친구들에게 양하은 12868     2007-03-26
 
96 [re] 북한 친구들에게 양하은 8703     200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