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친구들아 안녕??
나는 남한에 사는 이 미현이라고해.
난 지금껏 너희들의 목소리조차 들어보지못했어..
너희도 그렇겠지??
그래서 나는 너희 얼굴 너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너희에게 편지를 쓰려고 해..
북한친구들아 나는 통일말하기대회를 한다고 하면 손을 들어 제가 하겠다고는 못하지만 내 마음속으로 너희들의 모습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통일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곤 해.ㅋ
너희들도 나처럼 생각하곤 하니??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1년전인가?? 그때 이산가족을 보았을때 정말 행복했어.
비록 내 일이 아니지만 같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거든.
북한에 있는 친구들아 지금 비록 우리가 붙어있는건 아니지만 너희들도 남한과 북한이 한 민족이란걸 알아줬으면 해..
만약 통일이 되서 우리가 서로 만나게 된다면 난 우리가 서로 통할수 있는 같은 말을 만들거나 다른사람에게 배울꺼야..
그럼 그날을 기대하면 이만 편지를 마칠께.안녕!!

                                                     2007년 4월 23일
                                                     -너희들의 친구 미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