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시범학교로 선정된 우리학교에서 4월 중에 백일장 예선대회를 열었을 때 시험기간이어서 준비시간이 부족한 나머지 편지쓰기를 선택하였다. 그 선택이 나에게 너무나 좋은 운이 따르게 된 것 같다.
학교 예선대회에서 편지쓰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는 글 솜씨가 없는 나도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정말 좋아 했던 기억이 난다. 편지쓰기를 할 때 잘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북한 청소년들에게 진심을 담아 나의 생활과 궁금증에 대해 쓰려고 노력하였다. 그 진심이 통하였는지 좋은 상을 수상한 것 같다.
통일과 북한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통일, 북한,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이런 대회를 계기로 통일에 대한 나의 맘을 전하게 되어 좋았다.
나에게 뜻 깊은 기회를 준 제9회 통일염원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좋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친구들에게도 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