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은 1998년 4월,「남북경협 활성화 조치」에 의한 정부의 기업인 방북이 허용됨에 따라 ‘98년 6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행이 북한을 방문하여 금강산 관광 및 개발에 합의하고 11월 18일에 금강호가 동해항을 첫 출항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2003년 9월부터는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후 금강산 관광은 꾸준히 성장하여, 지속적으로 관광객 숫자가 증가하였습니다. 2007년 6월에는 1998년 이후 전체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했고 2007년 한 해 동안은 34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금강산을 방문하였습니다.
2007년 6월에는 2박 3일 일정의 내금강 관광이 시작되어 금강산 관광코스가 확대되었고 2008년 3월에는 1일 20대 규모의 승용차 관광이 실시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되었는데, 특히 2008년 5월에는 골프장이 개장되었고 2007년 10월에는 금강산내 신계사 복원공사가 4년여 만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7월 11일 북한측 군인에 의해서 우리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었습니다.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았고 저항도 하지 않은 여성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 이후,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등 우리 관광객의 신변 안전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