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친구들에게
김민재안녕 ? 난 충남 서천 한산면에 있는 한산 중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김민재라고 한다. 난 너희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 너희도 그만큼 내가 궁금하겠지? 그래서 내 소개를 간략하게 할게.
난 15살에 중학교 2학년으로서 나는 축구를 좋아한단다. 그래서 축구 경기를 새벽까지 볼 때도 있는 축구광? 이라고도 할 수 있어.
새벽까지 보는 이유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를 보기 때문이란다. 위성생중계를 하거든. 북한에서도 그렇게 생중계로 볼 수 있니? 정말 궁금하단다. 그리고 북한에서도 축구가 보편화 되있는지도 궁금하고.
우리나라 프로축구인 k리그에는 북한 대표팀 선수가 있단다. 안영학선수라고 알고있니? 나는 축구로서도 남한과 북한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앞으로 축구에서든 어디서든 북한과 남한이 가까워졌으면 좋겠어.
작년에 있었던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나는 남한과 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을 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정말 좋았단다. 아시아 사람들 모두가 보는 아시안게임에서 공동입장을 한다는 것을 보니 더욱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기분이 더욱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곳에서 북한과 남한이 같이 손을 맞잡고 나오는 장면을 더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내 소개를 간략히 했으니까. 우리 고장에 대해서 소개해볼게.
내가 사는 서천이라는 곳은 깨끗한 곳이야.
시골이긴 하지만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야. 갯벌도 있고 산도 있고 이것저것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좋은 곳이야.
서천에서도 내가 사는 한산이라는 곳은 옛부터 많은 위인들과 한산세모시, 한산소곡주 같은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야. 북한에까지 우리 한산에 대해서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그러려면 얼른 통일이 되야되는데. 조만간 통일이 되어서 너희가 우리 한산모시축제에 놀러왔으면 좋겠다.
이 편지를 본다면 너희도 답장을 보내주렴
통일을 원하는 민재가
200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