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그림부분에서 수상을 하게 된 홍소현입니다.
작년에 이어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남북통일이란 의미를 단순히 포스터 한장에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통일 포스터를 그리면서 저에게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통일 포스터를 그리기 전 남과 북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단으로 인해 생긴 이념차이와 생활양식,피를 나눈 형제들과 멀리 떨어져살고있는 이산가족, 궁핍한 상황에 고통을 받고있을 북한 동포들까지 등의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서로 다른 색이지만 하나로 섞이면 좋은 색을 낼 수 있듯이 그림에서 남한과 북한이 화합과 통일을 빨강과 파랑의 한반도 형태의 물이 섞여 보랏빛으로 빛나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하나 된 한반도의 물이 담긴 컵은 지구를 나타내는 것이고 그 컵을 감싸잡고 있는 두 손은 태극기와 인공기를 그려 서로가 두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갔을 때야말로 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그림에서 표현했듯이 지금 우리 한 민족에게 넓은 이념차이와 많은 갈등이 있지만 그것이 결코 우리민족의 하나 됨을 막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 남한과 북한의 사이가 악화 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통일에 있어 미움과 배척은 서로에게 독이 될 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알고,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감싸안고 보완하여 더욱 발전을 이루어 통일 한국이 더욱 큰나라로 발돋움하길 바라며, 그것이 후세에 언젠가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풀어나가야하는 숙제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생각하고 느낄 수 있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