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문
예상치도 못했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쑥스럽고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교내에서 상을 주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까지 받으니 마음이 더욱 뿌듯하고 통일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다 생각하니 더더욱 기쁩니다.
그리고 제 작품 및 여러 수상자들의 작품이 2013년 통일 교재에 쓰인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수상소감문이 의미 없는 소감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진지하게 이 작품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저의 생각을 하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와 한민족인 북한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북한만 보지 말고 그 내부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과 그 아이들을 우리의 친구들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고통 받는 우리 친구들에게, 아이들에게 원조할 식량과 각종 원료들을 북한을 협박하는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북한의 친구들을 북한의 일부 나쁜 무리들과 하나로 규합하여 북한친구들 및 북한을 싫어하는 행동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서로 하나가 되는 통일은 복잡한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요?
서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가 통일에 대한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을 우리의 친구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