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문
안녕하세요. 저는 도원중학교 2학년 김진아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제가 남북청소년교류연맹 통일백일장 대회에서 중등부대상을 받는다는 소리를 전해 듣고 정말 놀라웠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큰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6.25 전쟁 때 북한에서 홀로 남한으로 오셔서 가족이 모두 북에 계십니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더욱더 북에 두고 오신 가족을 그리워하십니다. 저는 분단의 아픔을 겪으신 할아버지를 보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헤어진 가족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는 이번 통일 백일장 대회를 통하여 통일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통일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소원이신 통일은 언제쯤 오는 걸까? 이산가족이 만나서 울고, 손도 놓지 못하고, 나중에 헤어질 때 손을 끝까지 놓지 않는 모습을 텔레비전 속에서 보았는데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이렇게 가슴 아픈 이별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 텐데…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 져서 북한에 있는 친구들과 서로 문화도 공유하고 즐겁게 뛰면서 노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