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각 시 · 도 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있지요.
북한에도 이와 비슷한 문화시설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학생소년궁전이라고 하는 곳이 바로 그것입니다.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건설된 시설인데 규모가 작은 곳은 학생소년회관이라고 부릅니다. 61년 개성에 설립된 개성학생소년궁전을 시작으로 현재 북한 각지에 140여개의 학생소년궁전 또는 회관이 건설돼 있다고 합니다. 김성주학생소년궁전(양강도 포평), 2월16일학생소년궁전(평남 덕천),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궁전(자강도 강계), 개성학생소년궁전(개성), 청진학생소년궁전(함북 청진), 삼지연학생소년궁전(양강도 삼지연) 등 시 · 군별로 1개가 세워져 있으나 평양에는 평양학생소년궁전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승호학생소년회관 3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평양에 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과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인데, 이곳은 외국인 방문시 북한 교육제도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주요 방문코스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