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해외)>
안녕하세요. 중국 칭다오에 소재한 청도한국국제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심지우입니다. 대상 수상이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제 편지를 받을 북쪽의 친구와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써 봅니다.저희 부모님께서 막 중국 생활을 시작하실 때 자주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너는 북조선이니 남조선이니?” 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타인의 눈에는 남북이 서로 관련 없는 개별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는 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남북분단이라는 현실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글쓰기를 통해서 남북관계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통일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의 절실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모든 일은 맘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처럼 남과 북이 서로가 한 발치만 양보하고 한 뼘씩만 먼저 손을 내민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으며 저도 통일을 위해 배우며, 긍정적인 자세로 실천하리라 다짐해봅니다.